2021년에 대한 회고 , '새 출발'
나의 2021년은 첫시작부터 정신없었다.
사실 해가 넘어간다는 감도 안왔었다. 매일 스터디카페에 있던가 여러 대학들을 돌아다니고있어서...
2020년 당시 나는 지방대 문과생 2학년이였고 학교공부를 병행하면서 컴공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처음에 수학은 무척 어려워서 3월까지는 진짜 학원 수업만 그냥 '듣는' 정도였다. 무슨말인지 몰라서 이해를 할 수 없었던 정도? 생각해보면 기껏해봐야 수능때 미분까지만 배웠었는데 학원에서 처음보는 적분을 한달만에 진도를 확확나갔으니 그럴만도...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수학을 꾸준히 하니 재미가 붙고 점수도 많이올라 미적분,다변수,선형대수,공업수학 을 모두 배울 수 있었고 점수도 중반부 부터 8~90 점대로 형성되었었다.
그리고 여러 시험들을 거치고
대충 11개? 정도의 학교들에서 시험을 봤고 원하던 컴공을 지원하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올컴공은 올킬의 지름길이라 하였다 ㅋㅋㅋ 그래도 올컴공까지는 아니였지만 대부분 컴공을 씀)
이후 많은 대학에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고, 이 정도의 합격을 이뤘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지방대 문과생이 2학년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 수학을 처음 배우면서 한것치고는 휴학없이 바로 입학이라는 시간 절약 + 원하는 전공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행복감에 안도감도 많이 들었다.
가장 큰 행복은 이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
내 생각보다 컴퓨터공학에 대한 흥미, 적합도가 높았고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이후 3학년을 다니면서 여러 컴퓨터공학에 대한 전공수업들을 들었고 몇몇 프로젝트들도 해봤다.
하지만 지금와서 아쉬움이 남는건 제대로된 프로젝트가 없었다는 점과 동아리 활동을 못해봤다는 점이다.
나는 입학당시 바로 교내의 어플만들기 동아리를 들어갔었는데, 코로나로인해 비대면 프로그래밍 언어 강의만 조금 진행되고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하였다.
이후 2학기라도 다른 동아리로 들어가 더 많은 경험을 해봤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게 참 아쉬움이 남는다.
대학 3학년 생활을 마쳤지만, 학교를 방문한건 여름학기, 겨울학기 수업들을 포함해서 10번도 안되는 것 같다.
참 코로나때문에 제대로된 학교 생활도 못해보고 졸업하게 생겼다.
작년을 돌아보며 이걸 더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은 크게
1. 동아리 활동
2. 백준 좀더 빨리 시작할걸 (10월초에 시작했음)
3. 협업을 못해본 것
이 정도인 것 같다.
이것들은 내가 ICT 인턴십 이력서와 자소서를 준비하면서 느낀 부족한 부분들이고 저것들을 좀 더 빨리 인지하고 시작했더라면 지금 더 준비가 잘되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거다.
그래도 좋게 생각해보면 4학년 시작전에 알게되어서 다행일수도...?
막학기때 느꼈으면 진짜 답도 없다....
생각보다 2021년은 짧았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2021 년에 계절학기를 포함해서 전공으로만 총 42 학점을 들었고 학교 수업듣느라 정신없었던 한해였다.
올해 2022년은 더 정신없이 지나갈 예정인데, 작년보다 더 성장한 내가 되기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다.
2022년 꼭 취뽀!!!!!
'일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업프로젝트 심사 2022.06.02 (2) | 2022.06.02 |
---|---|
졸업프로젝트 2~3주차 후기 (0) | 2022.03.23 |
4학년 1학기 시작 (0) | 2022.03.10 |
코드잇 어떤가요? (전공자 1년 수강 후기 2021.02~ ) , 코드잇 후기 (0) | 2022.02.03 |
1/14~15 , 계절학기 종강 + 장염걸림 (0) | 202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