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에 kakao tech meet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프론트엔드 관련 주제들이라 꼭 가고 싶었는데, 운 좋게 뽑혀서 갈 수 있었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장했던 카카오 아지트
이때는 몰랐는데, 이 건물 말고도 판교역 주변으로 다 카카오 건물이더라고요.... (지린다)
그리고 진행된 kakao tech meet
발표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어요.
1. 스벨트 이미지 뷰어 라이브러리(phocus)
2. 웹 텍스트 에디터
3. 웹뷰 디버깅 환경 만들기
카카오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이 발표를 해주셨고, 그들의 개발 방식과 개발을 어떤식으로 하는지 새로운 기술 개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
편해보이는 의자들이 놓여져있는 카카오 사내의 쉼터
kakao tech meet 참여로 받은 굿즈들
저 볼펜은 설문조사했더니 추가로 주더라고요.
💁♂️ 소감
이런 대기업의 기술 세미나는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나름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아니라서 저곳에 간다는 자부심도 조금 생겼고요.
청취자들은 모두가 다 다른 회사 사람들이지만, 저 속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연대감으로 뭉쳐져 다같이 기술에 대한 얘기를 나눌때 참 벅차더라고요.
발표자 세 분 말고도 프론트엔드 테크 리더분도 같이 참여하셔서 패널 토론을 할 때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멋지셨습니다.
내가 시니어가 된다면 저렇게 되고 싶다의 표본이랄까... 아무튼 정말 그 깊이가 달라보이셨습니다.
발표자 분들이 모두 한 분씩 돌아가면서 질문에 답해주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모두의 생각들을 공유받고 각자 어떤식으로 개발에 임하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 내용들도 다 좋았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바로 코드를 짜는 태도에 대한 언급이였습니다.
지금 개발 하고 있는 로직을 누가 이어서 개발해도 금방 따라갈 수 있도록 개발 하는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하고 개발 하는 것이 코드적으로도 나은 결과물을 가져온다.
정확히 이렇게 말씀해주신 것은 아니였지만, 이와 비슷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실무에서 코드를 작성하면서 느끼는 것이 나만 아는 코드는 좋지 못한 코드라는 것입니다.
과연 내 머릿속에만 있는 배경지식이 코드를 읽을 때 녹아들어가야한다면, 그것이 좋은 코드일까요?
최근 들어 많이 반성하고 있었는데, 저 말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말인데... 우리 모두 면접이나 누가 물어볼때 말하잖아요?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일까요? => "읽기 좋은 코드요."
머릿속에는 존재하나 이 말을 지키면서, 코드를 짜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태도로 임하여 코드를 작성한다면 그 코드가 결국 좋은 코드로 탄생하게 된다는 말이 참 공감이 갑니다.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카오 개발자 분들 참 멋지시더라고요.
대기업의 개발자들은 이렇다 라는 약간의 환상? 그런것들이 있었는데, 얼추 맞아 떨어졌습니다.
주니어 레벨이지만 정말 누구보다 그 깊이가 달라보였고, 많은 경험들을 해보았구나가 잘 느껴졌습니다.
그들과 함께 어울릴려면, 저 또한 그렇게 성장해 나아가야겠다는 의욕이 불타면서 여러모로 좋은 경험과 기운들을 많이 얻어간 세미나였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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